고려대 국교과, 이화여대 국교과 동시합격
박선영 (영동일고 3학년)
내신등급 : 1.28
정시등급 컷 : 22211

<논술에 대비하는 방법>
  논술은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매일 연습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해진 시간 내에 글을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논술에 관련된 자료를 많이 읽는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시험 조건에 맞추어 연습해보고, 자신이 미흡한 부분을 찾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학교마다 채점기준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각 학교별로 선호하는 유형이 있고,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그 경향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출문제와 더불어 대학 입학처에 올라온 출제방향, 제시문 해설, 우수답안 등을 읽어보면 그 학교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의논술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정학교는 채점을 해서 돌려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합니다.
  문제를 먼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에 따라 제시문을 접근하는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비교 문제라면 공통점·차이점을 중심으로, 특정 관점에 따른 비판 문제라면 관점에 대한 이해, 비판할 사항 등을 중심으로 보아야 합니다.
   쓰기 전에 분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글부터 쓰게 되면 중요한 부분은 얼마 설명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부분을 길게 늘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문제를 접했을 때, 먼저 써야할 내용별로 중요도에 따라 분량을 정해놓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제시문에서 답을 찾아야합니다. ‘제시문을 바탕으로’라는 말이 있으면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많다고 해서 함부로 써서는 안 됩니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하여 중심 논제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시간분배를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이대와 같이 여러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 첫 번째 문제를 너무 잘 쓰려고 하다보면 나머지 문제는 시간이 부족해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고 글을 쓰기 전에 시간 분배를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