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국어논술전문학원

수시, 특히 학종으로 대학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내신만큼이나 생기부를 충실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방학 기간에 과목별로 제 생기부의 방향성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미리 잡아놓고 자유 발표와 수행평가 등을 통해서 의도하였던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했지 특출나지 않았던 저의 내신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 저는 생기부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독서활동과 논문조사도 좋지만 친구들이 거의 하지 않는 실험도 적극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스나이더 배지를 이용한 구강세균배양실험, 불소의 충치예방효과와 재광화 효과를 탐구 검증한 실험 등 논문과 자료를 찾아보며,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 교수님과 치대생들에게 메일을 보내면서까지 지식을 확장하려 노력했습니다. 직접 설계, 수행한 설문조사로 200명이 넘는 표본을 검증하고, 분석함으로써 창의력과 실행력 등 필요 역량도 키워나갔습니다

2학년 과목 중에서는 수학, 생명과학, 화학, 동아리, 진로와 자율 수업 등에서 진로와 관련있는 조사, 실험, 및 발표를 하였고 나머지 과목들은 진로 연계보다는 과목 자체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들로 기획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치대 진학보단 의대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참고할 활동이나 자료도 찾기 힘들지만 치의학 뉴스 칼럼, 대학수업 목록,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특강 등에서 소재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등 과목의 내신공부는 수능공부와 방향성이 전혀 다릅니다. 암기와 반복숙달을 통해서 지문과 문제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올바른 방향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올라오면서부터 2학년 1학기까지 이현중 국어학원을 다니면서 명쾌한 수업만큼이나 복습 자료의 양과 질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점을 기억해 뒀다가 클리닉을 통해 1대1로 질문하면서 공백을 메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자신이 없었던 중세국어가 나오는 1학년 2학기를 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 1등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저 또한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수시에서는 능력만큼이나 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 넘어지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단, 반드시 다시 일어나서 달리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약 2년 간 훌륭한 수업을 도맡아주신 곽수영 선생님과 이현중 원장님께 압도적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