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미래캠퍼스 합격 - 잠일고3 이○○

전형 : 학교 생활우수자 전형(=학종)

내신: 전체 1.3

안녕하세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입학에 성공한 잠일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일반고에서 의대를 쓰기에는 조금 애매한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3년간 생활기록부를 열심히 챙기고 의예과 면접을 잘 봐서 다행히 의대에 최초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잠일고등학교는 타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과목 별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 공통과목은 5명, 선택과목은 1~2명 정도 입니다. 따라서 내신 시험에서 5등 안에 들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 투자와 꼼꼼함, 다양한 자료를 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또한 위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때 이현중 국어학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미 잘 아시겠지만,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매 수업시간마다 집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교과서, 유인물, 선생님께서 따로 강조하시는 부분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가, 학원공부와 자습을 통해 이를 체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시험에서 국어는 시험범위가 가장 많은 과목 중 하나이고, 지엽적인 부분에서까지 문제가 출제될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저는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의 필기를 교과서에 그대로 옮기는 작업을 모든 내신시험 때마다 빼먹지 않고 하였고, 학원에서의 클리닉 과제를 통해 ‘내가 제대로 공부했는가’를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1학년 때 유독 시험지에 외부 지문(문학)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때 이현중에서 연계 작품을 공부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는 시험 범위가 1학년의 2배 가까이 늘어나기 때문에, 모든 지문을 혼자만의 힘으로 기억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때 클리닉 과제로 저의 암기를 점검하고, 이현중 선생님이 뽑아주셨던 타학교 기출을 여러 번 봤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어가 단위수가 가장 큰 과목이었기에, 저는 수학 다음으로 국어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다행히 1-1 1등급 / 1-2 2등급 / 2-1 1등급 / 2-2 1등급으로 내신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때 공부했던 습관으로 3학년때 절대평가였던 심화국어 과목(수능특강으로 수업)도 매 시험마다 1개 정도밖에 안틀려 수능 국어 준비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만큼 정시에서 최저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데, 저는 대부분 최저가 꽤 빡 센 편에 속하는 대학들(4합5)위주로 수시를 썼습니다.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을 위해 저는 매 겨울방학(예비고1 겨울, 예비고2 겨울)마다 이현중 국어학원에서 이감 간쓸개, 모의고사를 계속해서 풀었고 기출도 꾸준히 봤습니다. 예비고3 겨울방학에는 대치동으로 학원을 가기는 했지만, 고1, 고2때 꾸준하게 기출과 사설을 풀었던 것이 실력을 쌓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3때는 수특, 수완, 여타 다른 사설 까지 열심히 풀었고 노력의 결과로 다행히 수능 국어에서 백분위 100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계속해서 하지 않으면 실력이 떨어지는 과목입니다. 수능 국어에서 1등급을 노리신다면 하루에 문학/비문학 모두 3지문 이상씩은 꼭 풀어주셨으면 좋겠고, 10월 이후부터는 1일 1실모(저는 이감, 바탕, 한수, 현강 선생님 모의고사 등을 풀었습니다.)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의대는 수시 정시 모두 워낙 점수대가 촘촘하게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3년간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목표가 무엇이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목표에 맞는 노력을 끈기 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모의고사에서 받던 점수 보다 수능을 잘 못 봐서 꼼짝없이 재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수시로 의대를 붙게 되었습니다.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 특히 상위권 학생일 수록 후회가 남는 시험이 더 많을 텐데, 저는 여러분이 그때마다 너무 좌절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여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메디컬이나 스카이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 분 모두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