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정신여고, 3학년)

아주대 - 경제학과

1. 논술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공부법논술 문제 중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는 문제들은 사탐의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을 탐구 과목으로 공부하다보니 논술 문제를 이해할 때 배경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글을 작성할 때 많은 말을 늘여놓기 보다는 첫 시작 문장을 짧고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2. 이현중 원장님 강좌 추천

학원을 다니기 전에는 글을 쓰는 취미가 없었고 글짓기 대회에 입상 경험이 없어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작성 할 때 자신감이 없고 두려웠지만 그럴 때 마다 글은 자신감이라며 격려 해 주시면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특히 첨삭 시 제 글을 소리 내서 읽어보라 하신 뒤 체크해 주시는데 그러다 보니 주제와 내가 쓴 글이 기억에 더 남게 되고 모범답안과 비교를 통해 문제 자체를 자신이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결과적으로 내 글을 여러 번 읽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복습이 됩니다.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잘한 부분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인지 말씀해 주시니 타당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3. 아주대에서 쓴 사례 적기

아주대는 볼펜을 이용하고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4개 이기에 시간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점은 시험 몇 주 전에 기출문제를 볼펜으로 써 보면서 연습해 미리 익숙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한 문제당 작성해야 하는 글이 짧은 편이기에 첫 문장을 직설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한다면 그건 기계가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면 설정된 프로그램인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앞선 제시문에서 강조했던 부분이 설정된 프로그램이라는 것 이였습니다.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컴퓨터가 단어를 재조합 하여 문장을 만드는 것은 그 문장 이면에 담겨있는 감정과 생각까지 고려했다고 볼 수 없는 단순한 조합이기에 인간과 같은 사고를 가졌다고는 볼 수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을 볼펜으로 작성해 한 문장 한 문장 신중하게 작성했고 써야 하는 분량을 간신히 넘겼습니다. 분량으로 감점되지는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써야하나 갈등이 있었지만 요지가 정확한 깔끔한 글이 좋기에 단순히 분량을 늘리지는 않았습니다.

4. 후배들에게 논술 공부법 하나 조언하기

저는 처음 글을 쓸 때 완벽히 구성을 하고 적으려고 했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너무 완벽한 글에 얽매이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좋은 글이 나왔습니다. 평소 알려주시는 단어나 개념들은 직접 찾아보면서 눈에 익혔습니다. 모범답안과 자신의 글을 비교하면 어떤 포인트를 놓쳤는지 알 수 있고 문제가 너무 어렵다면 모범답안을 직접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글은 읽었을 때 막힘없이 부드럽게 보게 되기 때문에 제 글 또한 잘 썼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읽히는지를 봤습니다. 처음은 어색해도 쓰다 보면 확실히 여러 번 쓰는 것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논술 고사를 앞두고서는 해당 대학의 모범답안을 많이 읽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